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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브랜든의 회복이 좀 빨라졌다. 원래 3주 뒤에 재검진 예정이었는데, 좀 빨라질 예정이다."
경기전 만난 이승엽 두산 감독은 요키시의 2번째 연습투구에 대해 "나쁘지 않았다. 지난번과 비슷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SSG 랜더스에서 방출될 시라카와 케이쇼와 요키시를 사이에 둔 선택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다만 안정감 자체는 떨어지는 편이고, 경험도 부족한 만큼 지난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1⅓이닝 8실점 7자책)처럼 관중이 많은 경기에서의 투구가 미지수다. 방출 선수 영입은 현재 순위의 역순인 만큼, 혹시나 모를 타 팀과의 계약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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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구단이 판단한 요키시의 몸상태는 90% 이상. 그래도 사령탑은 걱정이 태산이다.
여기에 부상중인 브랜든의 복귀 시기도 변수다. 이승엽 감독은 "브랜든이 원래 3주 뒤 재검진 예정이었는데, 선수가 자신의 상태가 좋다고 했다. 팀닥터가 한번 보고 날짜를 예정보다 빠르게 잡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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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에 대해서는 "구위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 또 한국 리그를 6주간 경험해본 만큼 한국 야구에 대한 이해도, 예행 연습 부분은 잘되어있지 않을까"라며 "생각할 부분이 많다. 고심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