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내가 부족한 걸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남은 4개월 열심히 해서 더 성숙하고 훌륭한 선수가 되어 제대하고 싶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얼른 나가서 잘하고 싶다. 모든 능력치를 더 끌어올리고, 내가 그린 존과 이미지, 타이밍을 조정하면서 하루하루 더 진지하게 임하겠다."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롯데 박준우에 대해서는 "사실 미리 봤다. 화장하고 가발 쓴 모습 보곤 이 친구가 받겠구나 싶었다"며 웃었다.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3회초 2사 1,2루 남부올스타 상무 조세진이 3점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7.05/
조세진은 이날 3타수 1안타(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퓨처스 올스타전 MVP 상품은 상금 200만원과 부상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다.
첫 타석에선 삼진. 2번째 타석에선 2-1로 앞선 3회 2사 1,2루에서 SSG 최현석의 직구를 우월 스리런포로 쏘아올렸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을 골랐고, 이어진 상황에서 NC 김세훈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이날의 2개째 득점을 올렸다. 7회에도 잘 쳤지만, 북부 3루수 두산 임종성의 호수비에 막혔다.
이날 경기는 장단 11안타를 몰아친 남부의 9대5 승리.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3회초 2사 1,2루 남부올스타 상무 조세진이 3점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7.05/
조세진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촉망받는 외야수 유망주다.
지난해 상무에 입대해 퓨처스리그 2년차다. 올해 11월 7일 제대한다. 올시즌 57경기에서 타율 2할5푼4리(193타수 49안타) 7홈런 3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84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