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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기록을 눈앞에 둔 천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KIA 관계자는 "김도영이 왼쪽 팔꿈치 가드를 찬 부분의 경계에 공을 맞았으며,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동해 CT촬영 검진을 받는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35홈런-36도루로 KBO리그 토종 타자 최초의 40홈런-40도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98타점으로 100타점 달성 역시 단 두 걸음 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하지만 뜻밖의 부상으로 이 기록 모두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