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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이제 홈런과 도루 모두 3개씩 남았다.
오타니는 0-2로 뒤진 1회말 컵스 왼손 선발 조던 윅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85.9마일 한복판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가운데 펜스 오른쪽 방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겼다.
오타니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9일 클리블래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 이후 3경기 만이다. 그 경기에서 오타니는 5회말 우측 파울폴을 크게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최근 23경기에서 10홈런을 쳤다. 페이스가 처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47홈런-47도루를 마크, 50-50에 각각 3개씩 남겨놓았다. 앞서 40-40 클럽에 먼저 가입한 5명의 선수들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종전 기록은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의 46홈런(41도루)이었다.
오타니는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적용하면 산술적으로 52홈런-52도루를 기록할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