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의 특급 유망주 신영우가 교육리그에서 5이닝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 미완의 대기다. 1군 무대에서도 최고 구속이 156km까지 찍혔지만, 여전히 제구 난조에 대한 숙제를 완벽하게 풀지 못하고 있다. 신영우는 다음달 호주로 출국해 퍼스 히트에서 호주프로야구(ABL) 리그 일정을 소화하며 비시즌 기량 향상에 나설 예정이다. 그에 앞서 NC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유망주 교류전에서도 등판했고, KBO리그 유망주 교육리그에서도 의미있는 시작을 했다. NC도 다음 시즌 준비를 앞두고 대형 유망주 신영우에게 경험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후 신영우는 "공격적인 투구로 빠른 카운트를 잡으려고 했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2S 이후 볼넷을 내준게 아쉽지만 단순하게 생각하고 다음 타자를 잘 마무리해서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면서 "일본에서 (소프트뱅크)교류전을 통해 느낀 점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구를 하려고 했다"고 이야기 했다.
신영우는 "일본 투수들이 공격적인 투구로 빠른 카운트를 잡고, 2S 이후 유리한 카운트에서 결정구를 과감하게 사용하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나도 오늘 이 부분을 생각하고 투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최근 등판했던 경기에서 좋은 느낌과 결과가 오늘까지 이어졌다. 지금같은 모습을 꾸준하게 이어가는 것이 앞으로의 숙제라고 생각하고 잘 준비하겠다"고 바쁜 비시즌을 향한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