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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쿠바를 완파하며 2024 WBSC 프리미어12 첫승에 성공한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곽빈이 초반 분위기를 잘 잡아줬다. 공격에선 2회 타선 연결이 잘 됐고, 김도영이 찬스를 잘 살린 게 결정적이지 않았나 싶다"고 돌아봤다. 8회초 구원 등판해 백투백 홈런으로 3실점한 김택연에 대해선 "오늘 두 개의 홈런을 내줬지만, 끝까지 믿는다. 앞으로도 계속 중간 투수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숨을 돌린 류중일호, 15일 B조 최강 일본과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류 감독은 최승용을 예고했다. 그는 "작년 아시안게임부터 세대 교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APBC, 프리미어12 모두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의 장이 되는 무대다. 2026 WBC, LA올림픽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분명히 했다.
타이베이(대만)=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