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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성격이 정말 좋은 거 같다."
김경문 한화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명, 트레이닝코치 6명, 선수 45명 등 61명 규모로 꾸려진 이번 1차캠프는 오는 25일 본격 시작해, 내달 19일까지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진행된다. 이 중 외국인 선수 세명은 멜버른으로 직접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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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반 플로리얼(28)은 메이저리그 구단 뉴욕 양키스의 유망주 순위 1위 평가를 받았던 기대주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타율이 84경기 1할7푼3리에 불과했지만, 마이너리그 745경기에서 타율 2할6푼5리 111홈런 17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808을 기록하며 장타력과 빠른 발을 동시에 갖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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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가 아내와 함께 숙소에 도착하자 와이스 부부가 호텔 로비로 내려와 폰세 부부를 반갑게 맞이했다. 두 부부는 그동안 온라인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던 터라 첫 만남임에도 어색함 없이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빠르게 친분을 쌓았다.
플로리얼은 저녁 식사 자리에 합류해 두 부부와 인사를 나눴다. 아이티 국적의 플로리얼이 주 언어인 스페인어 외에 영어도 유창하게 구사하는 편이라 셋의 대화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외국인 선수 3명은 함께 식사를 하며 각자2025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와이스는 "동료들과 먼저 만나 식사를 하게 돼 기분이 좋았다. 이번 시즌 우리팀 외국인 선수들 전부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에 문제도 없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 올 시즌 기대가 크다"고 이야기했다.
폰세 역시 "와이스, 플로리얼과 한 팀에서 뛰는 게 개인적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 한화팬들이 KBO에서 손꼽히는 열광적 응원을 보내주신다 들었는데, 그 응원을 받으며 올 시즌을 좋은 성적으로 마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플로리얼 역시 적응을 자신했다. 플로리얼은 "폰세와 와이스가 친절하게 먼저 다가와줘서 고마웠다. 두 사람 다 성격이 정말 좋은 것 같다. 나는 영어도 하니까 소통 문제도 없다. 폰세, 와이스와 함께 올 시즌 팀의 좋은 성적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