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SSG 랜더스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펼쳤다. 미국 플로리다 1차 캠프를 마친 선수단은 2차 캠프인 일본 오키나와에 입성해 훈련을 이어갔다.
조병현은 문승원, 김민, 서진용과 한 조를 이뤄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날카로운 포구음과 함께 조병현의 투구가 미트에 꽂히자 공을 받는 포수도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조병현은 2021시즌 입단해 군 복무 후 지난해 복귀했고 76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12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150㎞대의 직구와 커브, 포크볼이 주무기다. 지난 시즌 초반 추격조로 활약했으나 꾸준한 활약으로 필승조에 올라섰고 후반기에는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후반기에만 12세이브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프리미어12 대표팀으로 발탁돼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