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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대타로 들어선 삼성 구자욱이 초구 홈런을 터뜨렸다. 그것도 극적인 역전 만루포다.
삼성은 1대4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 전병우가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양도근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후 김지찬의 2루타와 홍현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구자욱은 박병호 대신 타석에 나서 네일의 초구 148㎞ 몸쪽 높은 투심을 힘껏 잡아당겼고 타구는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 홈런이 됐다. 구자욱의 역전 만루홈런이었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8대4로 승리했다. 네일의 초구를 노려 담장을 훌쩍 넘긴 구자욱의 역전 만루포 장면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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