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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투수와 포수의 거리는 18.44미터이다. 그 거리에서 공을 던져 1㎝의 차이로 스트라이크와 볼을 정확히 던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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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들은 1㎝ 낮아진 스트라이크존을 어떻게 적응할까. 제구력이 좋은 LG 트윈스 임찬규는 "하면서 적응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솔직하게 말했다. "겨우 1㎝ 낮아지는 거라서 솔직히 조절 못한다"라고 말한 것. 18.44미터의 먼 거리에서 던져 낮아진 1㎝를 조절해서 던진다는 게 아무리 제구력이 좋아도 쉽지 않을 터. 임찬규는 "그냥 이미지만 가져간다고 봐야 한다"면서 "이 높이를 예전엔 줬는데 이번에 던졌을 때 안주면 조금 낮게 던지는 거다. 1㎝를 낮춘다고 해서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했다.
8일부터 시범경기가 펼쳐진다. 바뀐 스트라이크존이 적용된다. 1㎝가 투수와 타자에게 얼마나 다르게 느껴질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