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 LG의 경기. 8회말 1타점 희생플라이 타구를 날리는 손호영.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3.11/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 LG의 경기. 1회 2사 만루 위기를 넘긴 롯데 선발 나균안.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3.11/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 LG의 경기. 1회말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롯데 정훈.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3.11/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손호영의 결승타로 3대2로 승리했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서 2-2 동점이던 8회말 1사 만루서 대타 손호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범경기 2승1무1패를 기록했고, LG는 1승3패가 됐다.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정훈(1루수)-전준우(지명타자)-유강남(포수)-박승욱(유격수)-최항(2루수)-전민재(3루수)-이인한(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고, LG는 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정빈(1루수)-송찬의(좌익수)-이영빈(2루수)-구본혁(3루수)-최원영(우익수)로 짰다. 선발 투수는 롯데 나균안과 LG 임찬규.
1회말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황성빈의 유격수 내야안타와 윤동희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1,3루의 찬스를 만든 롯데는 3번 정훈의 좌전안타로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전준우 유강남 박승욱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1회초 2사 만루, 2회초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했던 LG는 3회초 김현수의 우월 3루타와 문정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도 곧바로 리드. 3회말 황성빈의 우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와 윤동희의 좌전안타로 다시 2-1을 만들었다. 전준우의 좌중간 안타로 1사 1,2루의 추가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유강남이 3루수앞 병살타를 쳐 기회 무산.
LG가 5회초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번 박동원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투수 박진의 1루 견제 실책으로 2사 2루의 기회가 만들어졌고 6번 송찬의가 좌전안타를 때려 대주자 최승민이 홈을 밟아 2-2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