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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시범경기 중반 또 다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로써 배지화는 스프링트레이닝 10경기에서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 2도루, OPS 1.205를 마크했다. 팀내 최다안타 1위, 2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들 가운데 타율 1위를 지켰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완 캠 슐리터의 95.6마일 몸쪽 직구를 힘차게 끌어당긴 배지환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후속 애덤 프레이저의 볼넷에 이어 오닐 크루즈가 우월 3점홈런을 날려 배지환 등 3명이 득점을 올렸다. 4-0의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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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스튜어트가 홈까지 쇄도했고, 1루주자 쿡은 3루로 진루했다. 배지환은 다음 타자 프레이저가 좌측 2루타를 날리자 쿡과 함께 홈을 밟았다. 7-1의 리드.
5회 1사 1,2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친 배지환은 6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피츠버그 괴물 선발투수 폴 스킨스는 4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74개의 공을 던진 스킨스는 직구 구속 최고 99.9마일, 평균 98.2마일을 찍고 구위가 정상 궤도에 올랐음을 알렸다. 그는 스프링트레이닝 3경기에서 10이닝을 던져 12안타 5볼넷, 12탈삼진, 평균자책점 3.60을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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