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시범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두 팀은 당초 이 경기를 야간 경기로 하기로 합의했었다. 하지만 지난 10일 야간 경기로 바꿨던 일정을, 다시 오후 1시 경기로 재변경했다.
그 때부터 부산에 비 예보가 있었다. 당초 비가 오후부터 16일까지 내린다고 해 경기 시간을 앞당기면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시범경기는 승패보다 정해진 스케줄대로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경쟁 체제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투수들이 투구수를 끌어올려야 하는데 여기에 차질이 생기니 시간을 2번이나 바꾸는 강수를 뒀다.
시범경기는 취소되면 재편성이 없다. 또 16일에도 부산 지역 비 예보가 있어 양팀이 맞붙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부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