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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아침부터 빗방울이 뿌리더니 칼바람이 부는 인천. 사령탑들은 부상을 우려해 노심초사다.
이날 LG 선발투수가 좌완 손주영이었기 때문. 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전을 통해 정규시즌을 시작할 SSG 입장에선 좌완투수 대비가 절실했다. 두산 외국인 투수 어빈과 로그, 주중 3연전 등판이 예상되는 데이비슨과 김진욱이 모두 좌완투수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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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경기 직전 변수가 생겼다. 간판타자이자 리빙레전드인 최정이 목에 담 증세를 호소한 것.
가뜩이나 부상이 걱정되는 추운 날씨인데다 개막을 목전에 둔 시점. 선수들 부상 관리에 신경이 곤두서는 시기다.
결국 SSG 구단은 "최정은 가벼운 목 담 증세로 관리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전했다. 타순도 최지훈(중견수) 박성한(유격수)-에레디아(좌익수)-하재훈(우익수)-오태곤(지명타자)-고명준(1루) 김성현(2루) 안상현(3루) 조형우(포수)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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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