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주영이가 볼넷이 많아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 승리조 투수들이 각자 맡은 이닝을 잘 책임져주고 좋은 피칭을 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어서 "타선에서는 6회에 창기와 성주가 중요한 동점을 만들어주며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민재도 비록 타점은 없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좋은 안타를 쳐줬다. 최근 안 맞아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승리한 LG 염경엽 감독 기뻐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4.25/
염 감독은 선수단 전반적인 조직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염경엽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고참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이 하나로 뭉쳐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덕분에 오늘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선수단 전체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며 "쌀쌀한 날씨에도 원정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