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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가 '좀' 멋졌다. 트레이드로 팀 떠난 후배를 챙기는 모습이 '상남자' 그 자체였다.
홈팀 두산의 훈련이 끝나갈 즈음 롯데 선수단이 경기장에 도착했다. 지난해 시즌 후 정철원-전민재(두산)와 김민석-추재현-최우민(롯데)을 맞바꾸는 2대3 트레이드를 단행한 롯데와 두산. 친정팀과의 반가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라운드에 나온 전준우가 마운드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훈련을 끝낸 두산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정리하고 있었다. 김민석을 발견한 전준우가 그의 손을 덥썩 잡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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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이 오자마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민석은 선배들의 사랑을 참 많이 받던 막내였다.
선배들 모두가 애정 가득한 미소로 김민석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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