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이렇게 귀여웠다고?' 충격과 반전의 성장기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LG 트윈스 선수들의 어린 시절이 공개했다. 귀엽던 아이는 당찬 모습으로 성장해 그라운드를 누비는 프로야구 선수가 됐다.
잠실구장은 올 시즌 14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SSG와 3연전 중 이틀 연속 매진.
오전부터 비가 내리며 날씨가 좋지 않았으나 야구팬들의 발길을 돌릴 수는 없었다. LG는 만원관중이 찾은 홈 팬들 앞에서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SSG를 상대로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중견수)-손용준(지명타자)-구본혁(2루수)이 선발로 나섰다.
LG는 7회 밀어내기로 1실점을 허용했으나 SSG를 상대로 4대 1 승리하며 지긋지긋했던 5연패에서 탈출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을 올렸다.
잠실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경기에 나서는 LG 선수들의 어린 시절을 볼 수 있었다. LG는 선수들에게 어린 시절 사진을 직접 받아 전광판에 띄웠다.
|
|
타자가 타석에 나설 때 투수가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선수의 어린 시절 사진이 전광판을 통해 공개됐다.
까까머리 아기 오지환을 만나볼 수 있고, 멀끔하게 슈트 패션을 뽐내는 자긍심 강한 어린이 김강률을 만나볼 수 있었다. 지금은 다 큰 어른으로 성장했지만, 귀여움 가득했던 어린 시절 선수들의 추억을 느낄 수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LG 팬인 임찬규는 승리 인터뷰에서 "이렇게 LG에서 뛰면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 매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말했다.
잠실구장 직관한 야구팬들만 볼 수 있는 '특권' 사진이지만, LG 야구팬들을 위해 선수들의 어린 시절을 공개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