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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보상선수 최채흥의 깜짝 선발을 예고하며 불펜 총동원령을 내린 LG 트윈스가 9연전의 마지막 승리를 노리지만 오스틴 딘이 빠졌다.
이날 LG 이적 후 첫 선발 등판하는 최채흥이 1군에 등록되며 성동현이 말소됐다.
LG는 이번 9연전서 한차례 우천 취소로 3승4패를 기록 중. 이날 승리를 거둬야 5할 승률로 9연전을 마무리짓게 된다.
다행히 이날 LG의 불펜 투수 전원이 등판 가능한 상태다. 지난 5일엔 이우찬 백승현 배재준이 던졌고, 7일엔 김진성과 장현식만 나왔다.
이틀 연투를 한 불펜 투수가 없고 8일은 휴식일이라 선발 투수를 제외한 모든 불펜 투수가 나갈 수 있는 상태다.
염 감독은 6일 최채흥의 선발 등판을 예고하면서 초반이라도 부진할 경우 곧바로 불펜 투수를 투입할 것을 밝혔다. 염 감독은 7일 경기전에도 최채흥의 피칭에 대해 교체 기준이 있냐고 묻자 "없다. 무조건 잘 던져야 한다"라고 했다. 최채흥에게 기회는 주지만 불펜 투수 총동원이 가능한만큼 승리를 위해 쏟아붓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