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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잭 로그가 '75구 징크스'를 박살냈다. 일회성인지 개선되는 추세로 접어든 것인지는 속단하기 이르다. 그래도 긍정적인 신호임에는 분명하다.
4월 26일 롯데전 7이닝 2실점과 비교해도 내용이 더 '좋았다'고 볼 수 있다.
로그는 이 경기에서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다가 6회와 7회 1점씩 내줬다. 힘이 떨어졌다는 소리다. 두산은 3-0으로 앞서던 경기를 4대7로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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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번 LG전 7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투구는 앞으로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 오히려 로그는 3회초에 2점을 주고나서 뒤에 4이닝을 완전하게 봉쇄했다. 무엇보다 7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