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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3승&조형우 3타점' SSG, 네일 공략 성공! KIA 잡고 DH 1차전 승리 '3연패 탈출'…최정 500홈런 도전은 2차전으로 [인천 리뷰]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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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1 17:13 | 최종수정 2025-05-11 17:16


'화이트 3승&조형우 3타점' SSG, 네일 공략 성공! KIA 잡고 D…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시범경기 KIA-SSG전. 4회말 1사 2루 조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5.11/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더블헤더 1차전을 잡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대4로 승리했다. SSG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17승1무20패를 기록했다. KIA는 시즌 20패(17승) 째를 당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라이언 맥브룸(1루수)-최준우(좌익수)-김성현(3루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가 선발로 출전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위즈덤(1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좌익수)-김선빈(지명타자)-오선우(우익수)-홍종표(2루수)-한준수(포수)-박정우(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2회말 SSG가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한유섬이 볼넷을 골라냈고, 맥브룸의 안타가 나왔다. 무사 1,3루 찬스에서 최준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SSG는 김성현의 희생번트에 이어 정준재가 땅볼로 돌아섰지만, 조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3회말에도 SSG의 추가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박성한의 안타 뒤 최정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맥브룸의 적시 2루타로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4회초 KIA가 침묵을 깼다. 실책과 땅볼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홍종표의 안타와 한준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정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따라갔다.


'화이트 3승&조형우 3타점' SSG, 네일 공략 성공! KIA 잡고 D…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시범경기 KIA-SSG전. 4회말 1사 1루 최지훈이 1타점 3루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5.11/
그러나 4회말 SSG는 일찌감치 승리에 쐐기를 박는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김성현이 볼넷을 얻어낸 뒤 정준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박성한의 희생플라이로 7-1로 점수를 벌렸다.


KIA는 5회초 변우혁의 볼넷과 최형우의 홈런으로 두 점을 따라갔지만, 5회말 SSG가 김성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다시 벌렸다.

6회초 KIA는 한준수의 안타와 박정우의 진루타, 박찬호의 볼넷, 변우혁의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지만,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화이트 3승&조형우 3타점' SSG, 네일 공략 성공! KIA 잡고 D…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시범경기 KIA-SSG전. 선발투수 화이트가 투구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5.11/

'화이트 3승&조형우 3타점' SSG, 네일 공략 성공! KIA 잡고 D…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시범경기 KIA-SSG전. 선발투수 네일이 투구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5.11/
이날 SSG는 화이트가 5이닝 3실점(2자책)을 하며 시즌 3승(무패) 째를 거뒀다. 이후 한두솔(⅔이닝 1실점)-김민(⅓이닝 무실점)-노경은(2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KIA는 선발투수 네일의 부진이 뼈아팠다. 네일은 개인 최다인 7자책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25일 부산 롯데전에서 9실점을 했지만, 당시 자책점은 4점에 불과했다. 네일에 이어서는 김건국(1이닝 1실점)-김기훈(1이닝 무실점)-윤중현(0이닝 무실점)-장재혁(2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한편 500홈런까지 1홈런을 남겨둔 최정은 이날 아치를 그리지 못하면서 더블헤더 2차전에서 다시 도전하게 됐다. 2차전 SSG는 김광현이 선발로 나오고, KIA는 양현종이 나온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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