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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쓸어담았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라이언 맥브룸(우익수)-고명준(1루수)-김찬형(2루수)-김수윤(3루수)-신범수(포수)-채현우(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변우혁(1루수)-이우성(좌익수)-정해원(우익수)-한승수(포수)-박정우(중견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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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웃었다. 양현종이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반면, 김광현은 7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을 KIA에서 나왔다. 4회초 KIA는 김도영이 김광현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김도영의 시즌 2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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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기선 제압을 제압했지만, 6회말 무너지면서 완벽하게 분위기를 넘겨줬다. 선두타자 채현우가 3루타를 쳤고,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혈을 뚫은 SSG는 박성한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 맥브룸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이후 한유섬 타석에서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최준우 타석에서 적시타가 나왔다.
KIA는 마운드에 있던 전상현을 내리고 최지민을 올렸지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다. 6회에만 5실점을 하면서 흐름은 SSG가 가지고 갔다.
이후부터는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SSG는 김광현에 이어 이로운(1이닝 무실점)-김건우(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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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인 통산 499홈런을 기록하고 있던 최정은 500홈런을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1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2차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돌아섰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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