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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8연패 속 위기의 삼성 라이온즈가 코칭스태프에 대대적 변화를 줬다. 수석코치, 투-타 코치를 모두 바꿨다.
기존 1군 정대현 수석코치는 퓨처스 감독으로 보직을 옮겼다. 강영식 투수코치와 배영섭 타격코치는 각각 퓨처스 투수, 타격 코치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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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투타 불균형 속에 좀처럼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LG와의 대구 더블헤더는 후라도 레예스 원투펀치를 투입하고도 모두 피하며 3연전 스윕을 당했다.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은 절체절명의 위기 국면 속 분위기 환기 차원이다.
침체된 팀 분위기를 살리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여기서 한걸음 더 밀리면 위태로워질 수 있다. 혼돈의 중위권 싸움을 뚫고 5월 말까지 안정적인 상위권 순위를 유지해야 목표인 우승 도전이 가능해진다.
더 늦으면 안된다는 절박함의 발로. 과연 바닥을 찍고 올라서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까. 삼성은 13일부터 '약속의 땅' 포항에서 승차 없는 6위 KT 위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선발은 좌완 이승현, KT는 좌완 헤이수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