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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일단 비는 그쳤다. 예보상으론 경기 시작 시간에 비 소식이 있으나 양은 많지 않다.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엔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나와 김일경 수비 코치로부터 펑고를 몇차례 받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경기중 수비수와 충돌로 4경기를 쉬었던 오스틴은 13일부터 열린 키움과의 3연전에선 지명타자로만 출전했었다. 이날부터 열리는 KT전부터 1루수로 출전을 예정했고, 상태가 어떤지를 확인하는 모습.
이날 LG선발은 손주영, KT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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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과 쿠에바스 모두 상대팀에 약했다.
손주영은 지난해 KT전에 3번 등판했는데 승리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6.19에 그쳤다. 딱 한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팀도 3번 모두 졌다. 통산 KT전 성적도 5경기 4패 평균자책점 8.72다.
쿠에바스도 유독 LG에게만 약했다. LG를 상대로 통산 9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4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이상하게 LG만 만나면 잘 풀리지 않다보니 LG전에 잘 등판하지 않았다. 가장 적게 등판했고, 평균자책점도 가장 좋지 않다.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팀이 바로 LG다. 지난해에도 딱 한차례만 등판했었는데 6월 8일 수원 경기서 5이닝 8안타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이후 LG전엔 등판하지 않았다. 올시즌 첫 LG전 등판이다.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이나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된다면 17일 더블헤더로 열리게 된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