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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SSG 랜더스가 주말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 비상이 걸렸다. 선발투수 두 자리에 펑크가 났다. LG에 강한 좌완 박시후가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앞서 SSG는 15일에도 선발 요원 송영진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송영진은 7일 롯데전과 14일 NC전 연속해서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5실점으로 부진했다.
정상 로테이션에 화이트와 앤더슨, 김광현만 남았다. 이들이 21일 22일 23일 차례로 나가면 24일과 25일 인천 LG전이 문제다.
이숭용 감독은 "일단 2군에서 가장 좋은 전영준을 불렀다. 토요일(24일)과 일요일(25일)을 어떻게 끌고 갈지 전력분석파트와 경헌호 코치하고 상의를 해야 한다. 일단 현재로서는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영준이 잘 던져주는 시나리오가 최고다. 전영준은 올해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26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3.81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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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은 "전영준이 잘해주면 다행이다. 토요일이 여러 가지로 고민이다. LG전이기도 하고 그래서 (전)영준이가 던지는 것을 일단 보고 김건우와 박시후가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그 친구들이 또 던지는 모습을 보고 토요일에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을 할 수도 있다"고 계획을 살짝 공개했다.
전영준 김건우 박시후가 일단 유력한 후보다. 2025시즌 LG전 상대전적만 보면 박시후가 유력하다. 김건우는 3경기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박시후는 LG전 4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하며 3실점으로 괜찮았다. 2일 LG전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홀드를 달성한 경기가 인상적이었다.
이숭용 감독은 "김건우나 박시후가 들어갈 수도 있고 2군에서 또 준비를 해둔 상황이기 때문에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