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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4-4 동점 상황에서 맞이한 9회말 1사 1, 2루. SSG 랜더스의 한유섬이 타석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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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를 예감했던 한유섬의 환호는 탄식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김현수의 글러브에 들어갔던 공이 다시 튕겨 나와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좋다 말았던 한유섬은 결국 진짜 끝내기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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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고명준의 솔로 홈런으로 SSG가 4-3으로 앞섰다.
8회초 박성한의 실책과 박해민의 적시타로 LG가 다시 4-4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 1사 후 박성한이 1루 선상을 빠져나가는 2루타로 출루했다. LG 벤치는 최정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한유섬과 승부를 택했다.
한유섬은 LG 김진성의 두 번째 141km 직구를 힘있게 밀어쳐 환호와 탄식이 교차하는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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