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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지난해 홈런 46개로 홈런왕을 차지한 맷 데이비슨은 언제 1군에 돌아올까.
하지만 지난 11일 두산전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대타로만 출전하다 16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일정상 오는 27일 인천 SSG 랜더스전부터 1군에 돌아올 수 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의 입장은 '아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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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감독은 "사실 SSG전에 데이비슨이 와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나한테 초이스를 미루니까. 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있는데 불안해하니까. 무리하면 안된다"라며 답답한 속내를 애써 눌렀다.
"데이비슨이 중심을 딱 잡아줘야 타순이 고정적이고 생긴다. 지금 데이비슨이 없으니 박건우가 4번으로 가고, 최정원이 리드오프를 보고 이렇게 바뀌는 거다. 당연히 있는 게 좋고, 가능한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