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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멀쩡하던 날씨가 갑자기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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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30분에 열린 이날 경기는 개시 5분 만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로 중단됐다.
경기 직전부터 천둥 번개가 치던 라이온즈파크에는 경기 시작 직후 롯데 1회초 공격 1사 1루 3번 레이예스 타석 때 거센 빗줄기가 요란하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수시로 번쩍거리며 천둥 번개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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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을 수 있는 비가 아니었다. 쏟아지는 비가 내외야 흙 부분을 진흙탕으로 만들었다. 비가 넘쳐 더그아웃이 침수됐고, 설상가상 우박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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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취소된 경기는 주말과 달리 더블헤더 없이 추후 편성된다. 29일에 양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삼성은 최원태,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 예고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