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물폭탄에 우박까지 쏟아졌다' 난리 난 라팍, 더그아웃도 물바다 [대구 현장]

정재근 기자

translation

기사입력 2025-05-28 19:46 | 최종수정 2025-05-28 19:50


'물폭탄에 우박까지 쏟아졌다' 난리 난 라팍, 더그아웃도 물바다 [대구 …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삼성전이 1회초 우천으로 중단됐다. 폭우와 함께 콩알만한 우박이 쏟아져 더그아웃까지 튀었다. 사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물폭탄에 우박까지 쏟아졌다' 난리 난 라팍, 더그아웃도 물바다 [대구 …
순식간에 물바다가 된 더그아웃

[대구=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천둥 번개에 이은 폭우로 대구 라이온즈파크가 물바다가 됐다.

28일 대구 롯데-삼성전이 경기 개시 5분 만에 중단되더니 결국 취소됐다. 엄청난 폭우에 그라운드는 물론 더그아웃이 물바다가 됐다.

경기 시작 전부터 천둥 번개가 쳤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기에 경기가 시작됐다. 1회초 롯데 공격 1사 후 고승민이 안타로 출루하고 3번 레이예스가 타석에 들어섰고 볼카운트 0B2S에서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물폭탄에 우박까지 쏟아졌다' 난리 난 라팍, 더그아웃도 물바다 [대구 …
.폭우가 내리기 직전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한 모습.

'물폭탄에 우박까지 쏟아졌다' 난리 난 라팍, 더그아웃도 물바다 [대구 …
선발 레이예스가 비를 맞고 있다. 결국 13구를 던진 후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물폭탄에 우박까지 쏟아졌다' 난리 난 라팍, 더그아웃도 물바다 [대구 …
심판진과 선수들이 철수하고 있다.
레이예스가 3타자를 상대하며 공 13개를 던졌을 때 결국 경기가 중단됐다. 선수들이 비를 맞으며 더그아웃으로 철수했고, 그라운드에 대형 방수포가 덮였다.

빗줄기는 점점 거세졌다. 폭우와 함께 급기야 콩알만한 우박도 쏟아졌다. 그라운드가 금새 물바다로 변했고, 더그아웃도 쏟아진 물로 가득차버렸다.


'물폭탄에 우박까지 쏟아졌다' 난리 난 라팍, 더그아웃도 물바다 [대구 …
대형 방수포가 덮이고 있다.

'물폭탄에 우박까지 쏟아졌다' 난리 난 라팍, 더그아웃도 물바다 [대구 …
엄청난 폭우

'물폭탄에 우박까지 쏟아졌다' 난리 난 라팍, 더그아웃도 물바다 [대구 …
더그아웃도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비는 밤 9시 넘어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비가 그치더라도 그라운드 상태가 이미 야구를 할 수 없는 수준으로 악화됐다. 결국 중단 30분이 지난 7시 11분 경기 감독관이 경기를 취소했다.

주중 우천 취소시 경기는 더블헤더 없이 추후 편성된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