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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연승을 달렸다.
이날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78억원에 FA 계약을 한 엄상백이 15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엄상백은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6.68로 부진해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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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한석현(좌익수)-김주원(유격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우익수)-오영수(지명타자)-김휘집(3루수)-천재환(중견수)-안중열(포수)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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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2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김휘집이 3루타를 쳤고, 천재환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4회까지 추가 점수가 없던 가운데 5회 두 팀 모두 침묵을 깼다. 한화는 선두타자 플로리얼이 2루타를 쳤고, 1사 후 문현빈의 적시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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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한화가 홈런 한 방에 다시 리드를 가지고 왔다. 전날 경기에 홈런을 친 채은성이 선두타자로 나와 손주환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채은성의 시즌 8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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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으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한화가 9회초 다시 점수를 앞서나갔다. 선두타자 플로리얼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문현빈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이어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고, 채은성의 2루타로 주자 두 명이 들어왔다.
이 과정에서 이호준 NC 감독이 퇴장당했다. 채은성의 타구가 홈플레이트 앞 부분에 강하게 강하게 튕긴 뒤 3루 베이스를 넘어 파울지역으로 넘어갔고, 3루심은 페어를 선언했다. 비디오 판독에도 번복은 없었다. 이 감독은 판독 이후 항의를 하면서 퇴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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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9회말 선두타자 김정호와 한석현이 연속 안타를 치며 반격 발판을 마련했다. 김주원이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박민우의 2타점 3루타와 폭투로 3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데이비슨의 삼진 이후 박건우가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추격에는 실패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엄상백에 이어 주현상(1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한승혁(⅔이닝 1실점 비자책)-김서현(1⅓이닝 3실점)이 등판했다.
NC는 김녹원에 이어 손주환(1⅓이닝 1실점)-김진호(⅓이닝 무실점)-임정호(⅓이닝 무실점)-배재환(1⅔이닝 무실점)-류진욱(0이닝 5실점)-김재열(1이닝 1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