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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만 했던 모습이 현실로 나오고 있다.
손흥민의 공백이 느껴졌다. 토트넘 합류 이후 손흥민은 꾸준히 기대 이상의 결정력으로 팀의 해결사 노릇을 했다. 2023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에도 득점을 책임진 선수였다. 지난 시즌 아쉬운 부진이 손흥민의 능력 자체를 퇴색시킬 수는 없었다. 해결사가 업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더 여실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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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이적 후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 중이다. 10경기 9골로 활약해 단숨에 LA FC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우승 후보로 올려놨다.
공격의 한 축이 사라진 토트넘이 삐걱거린다.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의 공백까지 채우지 못한다면 토트넘의 올 시즌은 예상보다 더 험난할 수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