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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2회말 LG 구본혁이 SSG 전영준의 투구를 손에 맞은 후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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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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