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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팀의 '노히트'를 깬 김혜성의 활약. 다저스 팬들도 이제는 '김혜성의 수납'을 걱정한다.
김혜성은 5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소로카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렸다. 2B에서 소로카의 3구째 94.2마일(약 151.6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장타를 기록했다. 발 빠른 김혜성은 순식간에 2루까지 들어갔다. 올 시즌 자신의 5번째 2루타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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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는 다저스 현지팬들조차 로버츠 감독의 드문 김혜성 기용을 비판하는 분위기다. 조금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주면서 데뷔 시즌의 활약상을 키워가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다. 로버츠 감독의 경기 후 브리핑 내용을 두고, SNS상의 다저스팬들은 "이제 김혜성은 다시 2주동안 벤치에 앉는 것 아니냐"는 불만섞인 의견을 내기도 했고 "김혜성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달릴 때 가장 빛이난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