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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완전체로 롯데 자이언츠와의 2위 대전에 나선다.
한편 LG는 전날인 6월 30일 투수 이우찬과 내야수 김민수를 말소시키고 이날 내야수 김주성과 신인 투수 박시원을 1군에 콜업했다.
박시원은 데뷔 첫 1군 등록이다. 경남고를 졸업한 박시원은 6라운드 60순위로 LG에 입단한 우완 정통파 투수다. 빠른 공을 지녀 지난해 마무리 캠프 때 김영우 추세현 김종운 등과 함께 1군에서 훈련을 했었다.
지난 6월 18일 한화오의 2군 경기서 6이닝 동안 1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이번에 1군 콜업을 할 수 있었다.
한편 롯데는 견제구에 옆구리를 맞고 폐출혈을 보였던 장두성이 1군에 올라와 곧바로 선발 출전한다.
롯데는 김동혁(우익수)-장두성(중견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박찬형(3루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정보근(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장두성은 지난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연장 10회초 1루에서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의 견제구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았다. 당시 2루까지 달렸으나 이후 엎드려 피를 토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나왔고 곧바로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었다. 다음날인 13일 1군에서 말소된 장두성은 병원 검진 결과 폐 타박에 의한 출혈로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출혈이 멈춰 바로 퇴원을 했고 이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6월 27,28일 KT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8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롯데는 곧바로 장두성을 1군으로 콜업했다.
29일 KT 위즈전서 수비 중 전력 질주 하다가 다리에 근육 경련이 왔던 박찬형은 이날 문제없이 선발 출전한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