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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스프링캠프때 가장 큰 고민을 안겨줬던 외국인 투수. 그러나 이제는 재계약 가능성이 높은 확신의 1선발이다.
6월 성적으로 놓고보면, 리그 1,2위를 다투는 코디 폰세(한화), 드류 앤더슨(SSG)보다 좋다. 롯데 알렉 감보아(6승무패 1.42) 다음 로건이다.
다만 투구 내용에 비해 승운이 다소 아쉽다. 잘 던지고도 승리를 쌓지 못하는 경기가 더 많다. 로건은 지난 4일 창원 SSG 랜더스전에서도 7이닝 동안 단 3개의 피안타만 허용하며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는데, 득점 지원 불발로 패전 투수가 됐다. 상대 선발이 앤더슨이라 워낙 막강했지만, 앤더슨보다 로건이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도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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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어제(4일) 로건이 등판할 때도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주전 선수들이 워낙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때인데, 휴식을 준다고 전부 다 빼버리면 상대도 앤더슨이라 어렵다. 그렇다고 로건의 로테이션을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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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반격을 준비하는 NC는 로건과 라일리, 신민혁 그리고 구창모까지 합류하면 만만치 않은 1-4선발을 보유하게 된다. 중심을 잡아주는 로건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