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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IA 3연전을 마치고,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거쳐..."
그리고 한화에는 결정의 시간이 다가온다. 외국인 타자 교체 여부를 말이다.
한화는 플로리얼의 부상으로 6주 단기 대체 리베라토를 데려왔다. 지난달 22일부터 활약하고 있다. 그런데 '대박' 조짐이다. 12경기 타율 4할2푼 2홈런 10타점. 중견수 수비도 나름 안정적이다. 이렇게 좋은 성적이 이어진다면, 플로리얼을 대신해 리베라토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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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리베라토를 완전 영입하려면, 계약 5주차가 될 때 리베라토측에 보류권을 행사하겠다고 통보를 해야 한다. 그 마감일이 오는 18일이다. 그리고 6주 계약이 끝나는 25일에 맞춰 결정을 내리면 된다. 7월 말까지는, 고민할 시간이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김 감독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가운데, 왜 전반기 종료와 함께 어떤 선수와 할지 결정을 내리겠다고 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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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으로 확실하게 마음이 있다면, 선수도 더욱 경기에 집중할 수 있고 선수단도 혼란을 최소화 방향을 잡기 위해 내부적으로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만약, 리베라토가 확실하게 마음에 든다면 일찍 완젼 교체를 할 수도 있지만, 부상 등 변수에 대비해 6주 계약이 끝나기 전까지는 무리해서 완전 교체를 추진할 필요가 없다.
한편,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던 플로리얼은 부상 이슈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다. 대신 키움 히어로즈 이주형이 출전한다. 대신 플로리얼은 올스타전 현장을 찾아 선수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