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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외국인 1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2주간의 장기 휴식에 들어간다.
전반기 18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4월까지 7경기서 4승1패 평균자책점 1.67의 좋은 출발을 했지만 5월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나빠졌고, 6월엔 5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5.20으로 더 안좋았다.
염 감독은 치리노스의 체력을 생각해 5월 말 선발 등판을 한차례 빼주려 했으나 본인이 극구 사양해 일주일만에 등판했고 이후에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좋지 않았다.
벌써 폭염 경보가 뜨는 한국의 여름을 나기 위해선 체력이 필수이고 최근 잘 던지다가도 5회 쯤부터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치리노스를 생각했을 때 확실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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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와 손주영이 최근 한차례 선발을 거르며 휴식을 했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부상으로 6주를 쉬었다. 송승기는 5선발이라 선발차례가 밀리는 경우는 있었지만 1군에서 말소되며 등판을 거른 적은 없다.
염 감독의 힌트에 따르면 17일부터 시작되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후반기 4연전엔 임찬규와 손주영 에르난데스 송승기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고 치리노스는 오는 22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염 감독은 불펜진에 대해선 "이닝 수로 보면 김진성 외엔 무리한 선수가 없다. 김진성만 잘 관리해주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