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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손가락에 물집이 살짝 생기려고 해서..."
이의리는 NC전 3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7삼진 무실점 피칭을 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0km를 찍었다. 하지만 4회에는 마운드에 올라오지 않았다.
1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이의리는 58개의 공을 던졌다. 손가락에 물집이 살짝 잡히려고 했다더라. 그래서 투구를 중단했다"고 말하며 "투구 영상을 직접 봤는데 잘 던지더라. 폼도 좋았다. 2군 경기에서 150km를 찍었으니, 1군 경기에서는 구속이 더 나올 것"이라고 긍정 전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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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반기 막판 팔꿈치에 약간의 이상을 호소한 올러는 후반기 개막과 함께 바로 나서지는 못할 듯. 이 감독은 "등판이 조금 늦춰질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 피칭도 한 번 하며 점검을 해야하고, 외국인 투수들은 본인의 느낌이나 이런 부분을 예민하게 생각하기에 확신이 있을 때 던지는 게 좋을 것 같다. 일단 올스타 브레이크에 미팅을 통해서 선발 로테이션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