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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타점을 올린 타자와 득점을 올린 주자를 동시에 맞이하는 양의지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과 자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케이브는 이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정수빈을 불러들였다. 점수는 2대0.
케이브의 희생플라이에 정수빈이 득점에 성공하는 순간 대기 타석에는 양의지가 있었다.
마치 계산된 듯 절묘했던 타이밍에 자세를 취하고 손을 내민 양의지의 센스와 여유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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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이날 경기에서 16안타를 폭발시켜 9대0으로 승리해 전반기 마지막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선발투수 잭로그는 8이닝 동안 91개의 투구를 던져 롯데 타선을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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