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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나올 때마다 재미있게 하려고 하는데…."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김현수는 "올스타는 나올 때마다 재미있게 하려고 한다"라며 "기록에 대해서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앞선 15번의 올스타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서는 "2010년도 대구에서 했을 때"라고 말했다. 당시 두산 소속이었던 김현수는 이스턴리그(현 드림) 베스트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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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2019년에 한 번 기회가 왔었는데, (고)우석이가 방화를 했다"라고 웃었다.
16번의 올스타전 최다 출전 기록을 몇 번까지 늘리고 싶을까. 김현수는 "잘 모르겠다. 다만, 앞으로 야구를 하는 시간이 길어졌으면 좋겠다. 남은 선수 생활에 대해 생각을 더 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김현수는 87경기에서 타율 2할9푼9리 7홈런 58타점 43득점 OPS(장타율+출루율) 0.823을 기록했다. LG는 전반기를 2위로 마쳤다.
김현수는 "초반에는 정말 팀이 잘 나갔다.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2등으로 마쳐서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것도 있지만, 1위 한화와 가깝지도 않지만, 멀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좋은 성적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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