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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G 박동원이 미스터 올스타에 등극했다. 상품 EV4를 품었다. 최고의 세리머니는 롯데 전민재가 펼쳤다.
우수 타자상 안현민(KT), 우수 투수상 폰세(한화), 우수 수비상 박건우(NC), 승리 감독상 이범호(KIA)로 선정됐다. 전민재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가져갔다. 이들은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전민재는 '담을 넘은 천사, 롯데의 복덩이' 콘셉트로 꾸몄다. 천사 날개와 링을 착용하고 타석에 들어왔다. 전민재는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서 롯데로 이적했다. 올해 단번에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전해 상까지 받았다.
전트란은 뉴욕 메츠 전트란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캐리어를 끌고 선글라스까지 끼고 나왔다.
등장음악에는 비행기 입국 안내 방송이 송출됐다.
'전트란 선수는 올스타전을 위해 무사히 입국했습니다. 오늘도 자이언츠 항공을 이용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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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는 스타워즈 코스프레를 펼치며 등판했다. 팀 동료 류현진의 토론토 시절 유니폼을 입고 초구를 왼손으로 던졌다.
삼성 구자욱은 블루 카펫을 깔고 등장했다. 삼성 디아즈는 '여권 압수' 세리머니를 펼쳤다. 삼성 마스코트 블레오가 경찰 복장을 하고 디아즈의 여권을 빼앗는 퍼포먼스였다.
롯데 레이예스는 한복을 입고 출전했다. 머리에 태극기가 새긴 두건까지 썼다. KIA 박찬호는 '사랑의 하츄핑'으로 변신했다. 키움 송성문은 노란 가발을 쓰고 세일러문이 됐다. LG 박해민은 스파이더맨 복장으로 중견수 수비까지 소화했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