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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G 박동원이 미스터 올스타에 등극했다. 상품 EV4를 품었다.
박동원은 전날 홈런더비에서도 준우승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박동원은 '연세대 출신' 박상원의 퍼포먼스가 부러웠다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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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소감은
▶투표해주셔서 감사하다. 퓨처스 올스타전 MVP도 LG에서 나왔다. 우리 팀에서 다 나와서 기쁘다.
-홈런 더비 준우승 아쉬웠을텐데
▶솔직히 어제 아쉬웠다기 보다는 상패를 받고싶었다. 준우승을 해도 트로피를 주길래 기뻤다. 오늘은 더 좋은 걸 가지고 가게 돼서 행복한 하루다.
-상품은 어떻게 쓸 계획인지
▶생각을 해봐야될 것 같다. 받을 거라는 예상을 못했다.
- MVP 언제 직감했나
▶세 번째 안타 치고 확률이 높아졌다고 생각했다
-경기가 뒤집어졌다면 못 받는건데.
▶일단은 (김)태군이 형이 (홈런을)쳐줘서 감사했다. 하늘이 큰 운을 주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한다.
-야구장에 딸과 함께 자주 온다.
▶정말 많이 알아봐 주신다. 채이랑 놀러가도 알아봐 주시고 따뜻한 말씀들 많이 해주신다. 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건 LG와 KBO 팬분들 덕분이다. 정말 팬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규민하고 무슨 대화 나눴나
▶규민이형한테 직구 하나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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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화가 너무 강팀이다. 4.5경기 차이다. 그렇게 쉬운 경기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후반기 남았다. 작년에 (최)형우형이 미스터 올스타 받고 이후에 우승까지해서 기억에 많이 남았다. 내가 받아서 그렇다기 보다는 현수형이든 해민이형이든 우리 팀 누가 받아도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LG에서 나왔으니까 KIA처럼 우승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퍼포먼스 아이디어는?
▶구단과 상의를 했다. 와이프랑도 이야기했다. 아무래도 올해는 동원과 좋은 일 할수 있었기 때문에 와이프가 그렇게 하자는 의견을 줘서 들었다.
-오늘 기억에 남는 투수는.
▶다 기억이 난다. 폰세도 멋있고 명근이는 웃겼다. 영우는 귀여웠다. 박상원 좋은 학벌이 부러웠다. 저는 고졸이라서. 모든 선수들이 기억에 남았다.
-기억나는 퍼포먼스는?
▶전민재가 상을 받았다. 멋있었다. 날개 달고 뛰는 모습이. 상을 받을 만했다고 생각한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