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폰세는 최고의 투수다. 하지만 직구 만큼은..."
직구 구속은 155km를 훌쩍 뛰어넘고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변화구 완성도도 일품이다. 특히 1m98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의 궤적 자체가 타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든다.
|
|
그런데 반전이 하나 숨어있었다. 최재훈은 "그런데 직구는 폰세보다 니퍼트가 위였다. 다만, 변화구 완성도 등을 두루 고려하면 폰세가 위"라고 밝혔다. 투수의 자존심, 직구 구위는 니퍼트의 손을 들어줬다.
|
과연 폰세도 최재훈과 함께 한화에 1992년 후 첫 우승을 안길 수 있을까. 최재훈은 "포수들은 항상 '우승 포수'가 되는 꿈을 꾼다. 큰 영광이다. 골든글러브도 있고, 여러 중요한 타이틀이 있지만 내가 지금 원하는 건 우승 포수"라고 힘줘 말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