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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마흔살을 넘긴 노장 투수가 150km을 뿌린다. 1위 한화 이글스가 아닌 SSG 랜더스가 올 시즌 최고의 불펜진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불펜 성적은 한화가 1위가 아니다. 불펜진 평균자책점 1위는 SSG로 3.37을 기록 중이다. 2위 한화(3.51)보다 근소하게 앞선다. 피OPS도 0.678로 가장 낮고, 피안타율 역시 0.245로 1위 LG 트윈스(0.244)에 이어 2위다. 피출루와 피안타 허용이 낮고, 가장 적은 실점을 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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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부침이 있었던 김민 역시 평균자책점이 4.10으로 조금 높지만, 2승2패 13홀드로 중간 다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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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구단 자체 측정 결과, 올 시즌 노경은의 최고 구속은 150.4km, 김민은 152.7km, 이로운이 152.4km, 마무리 조병현은 153km까지 마크했다. 4명 모두 최고 150km이 넘는 힘있는 패스트볼을 뿌리면서 허리와 뒷문을 효율적으로 막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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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