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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에 돌아왔다.
보통 선발투수의 경우 등판 당일에 맞춰 올리곤 한다. LG는 이날 엔트리 변동이 없었다. 2차전 선발 예정인 에르난데스는 다음날 등록될 전망.
반면 롯데는 전반기 막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선발투수 3명을 한꺼번에 등록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윤동희는 복귀와 동시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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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신민재(2루) 천성호(3루) 김현수(좌익수) 문보경(1루) 박동원(지명타자) 문성주(우익수) 오지환(유격수) 이주헌(포수) 박해민(중견수)로 맞선다. 롯데와 달리 좌투수인 감보아가 선발로 나왔음에도 팀의 주축을 이루는 좌타자들이 모두 그대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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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은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선수의 컨디션, 회복 상태, 상대 팀과의 전적, 상대성, 그걸 위주로 오른쪽 왼쪽 맞춰서 잘 던졌던 팀이 많이 걸리게끔 짰다"며 '롯데 킬러' 손주영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부산고 출신이라 '부산갈매기' 등 상대를 위압하는 롯데의 응원들을 자신을 향한 응원으로 듣는다는 그다.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이 확실히 7월 들어 좋아졌다. 전반기보다 후반기가 더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