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후반기 첫 경기가 결국 비로 취소됐다.
일단 오전까지만 해도 경기 시작 전부터 비 예보가 있었다. 그런데 오후 들어 그 예보가 사라졌다. 비 구름이 국지성으로 생겼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니, 기상청도 도저히 예측 불가. 원래 수원 지역에 오후 7시에 30m 폭우가 쏟아질 거란 예보가 있다가, 30분 후 그 예보가 완전 사라지기도 했다.
오후 4시경 케이티위즈파크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았다. 양팀 선수들 모두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날 수원에 앞서 광주(KIA-NC전), 대구(삼성-키움전), 잠실(LG-롯데전), 인천(SSG-두산전) 경기들의 취소 소식이 줄줄이 이어졌다. 남부 지역은 큰 비로 일찌감치 취소가 됐고, 수도권 경기장들은 계속 되는 비에 그라운드가 버티지 못했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