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LG의 경기, 2회초 2사 2루 LG 에르난데스가 롯데 나승엽의 땅볼 타구를 잡아내 이닝을 끝낸 후 신민재와 이야기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7.19/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LG의 경기, 3회초 LG 에르난데스가 이닝을 마친 후 3루수 문보경의 엉덩이를 때리며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7.19/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LG의 경기, 6회초 투구를 마친 에르난데스가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7.19/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살아나는 것일까.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19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3으로 뒤진 7회초 장현식으로 교체. 비록 리드를 당한 상태에서 패전 위기속에 내려갔으나 2경기 연속 6이닝을 던지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1회초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에르난데스는 2회초 2사후 6번 유강남에게 좌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7번 나승엽을 1루수앞 땅볼로 잡고 무실점으로 넘겼다. 3회초는 공 9개로 쉽게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까지 투구수는 36개.
타순이 한바퀴 돌면 맞기 시작한다고 해도 투구수가 적어 설마했지만 0-0이던 4회초에 갑자기 흔들리더니 실점했다. 선두 2번 박찬형을 삼진으로 잡고 좋은 출발을 하더니 3번 레이예스에게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넷을 허용. 4번 전준우에게도 3B1S에서 또 볼넷을 내줘 스스로 1사 1,2루의 위기에 놓였다. 그리고 5번 윤동희에게 조금 빗맞힌 좌전안타를 맞아 1실점.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LG의 경기, 2회초 2사 2루 LG 에르난데스가 롯데 나승엽의 땅볼 타구를 잡아내 이닝을 끝낸 후 신민재와 이야기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7.19/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LG의 경기, LG 선발투수 에르난데스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7.19/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LG의 경기, 2회초 2사 2루 LG 에르난데스가 롯데 나승엽의 땅볼 타구를 잡은 1루수 김주성의 공을 받아 베이스를 밟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7.19/
곧이어 2회초 2루타를 맞았던 유강남에게 이번엔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해 0-3까지 벌어졌다. 1사 2루의 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나승엽을 2루수앞 땅볼, 한태양을 3루수앞 땅볼로 잡고 간신히 4회를 끝냈다.
5회초는 9번 이호준, 1번 황성빈, 2번 박찬형을 삼자 범퇴로 끝낸 에르난데스는 1-3으로 뒤진 6회초에도 마운드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