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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오늘은 끝까지 가자!'
전날 다저스는 밀워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산발 3안타의 빈공에 시달린 끝에 0대2로 영봉패를 당했다. 내셔널리그 팀타율 1위를 자랑하던 타선이 밀워키 선발 퀸 프리스터와 계투진에 꽁꽁 묶여버린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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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여전히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확실한 신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전날에도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상황에서 8회말 2사 후 세 번째 타석 때 대타 에스테우리 루이스로 교체된 바 있다. 상대 투수가 좌완 불펜 자레드 케닉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이스 역시 평범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로버츠 감독의 대타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날 밀워키 선발은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다.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11승(4패)에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 중이다. 김혜성이 상대 에이스와의 승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지 주목된다. 페랄타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슈퍼 유틸리티맨에서 주전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