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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렇게 자주 다친 적이 없는데…."
통증을 참고 3회초 수비에도 나섰지만, 실책이 나오기도 했다. 1사 1,3루에서 송구가 빗나가면서 병살을 완성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4회초 교체돼 나왔다. 실책에 대한 질책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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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역시 안타까운 마음이 이어졌다. 더욱이 김하성은 최근 긴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상태. 지난해 8월 어깨를 다쳐 수술을 했다.
어깨 수술 이후 탬파베이와 2년 계약한 김하성은 복귀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고, 돌아온 뒤에는 종아리 경련이 생기기도 했다.
김하성은 복귀 후 10경기에서 타율 2할2푼6리 1홈런 3타점 3득점 4볼넷 4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669의 성적을 남겼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갇목은 "정확한 컨디션은 내일 알 수 있을 거 같다. 선수 생활 내내 이렇게 다친 적이 없는데 안타깝다"라며 "김하성은 재활 훈련과 러닝,컨디셔닝 훈련 등을 충실하게 했다. 이번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마지막 상황이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하성이 일찍 교체된 가운데 탬파베이는 3대8로 패배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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