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빈틈이 좀 안 보인다."
조성환 대행은 "전력분석을 하면서 쭉 훑어봤다. 빈틈이 안 보인다고 해야 되나"라며 '강함'을 인정했다.
한화는 21일까지 90경기 55승 33패 2무 승률 0.625를 기록했다. 2위 LG와 승차 5.5경기 차이다.
조성환 대행은 "보통 계산을 좀 해본다. 선취점 추가점 이렇게 해서 어느 부분이 중요하겠구나 나름대로 플랜을 짜고 들어간다. 그런데 한화는 이렇게 보니까 확실히 많이 이길 수밖에 없는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다. 확실히 지금 KBO리그의 선두 팀이구나 그런 걸 느꼈다"고 감탄했다.
그래도 승산은 있다.
선발투수 매치업이 중요하다. 한화는 문동주, 두산은 잭로그가 나온다.
|
|
잭로그는 시즌 18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3경기서 승리 없이 2패다. 15⅔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조성환 대행은 "여러 팀들과 경기를 해 보고 느낀 점이 있다. 한화 뿐만이 아니고 만만한 팀은 없다. 그렇다는 것은 반대로 우리도 해볼만 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 야구를 나름대로 해냈을 때 승률이 좋았다"고 짚었다.
조성환 대행은 상대를 신경쓰기 보다 두산이 잘하는 야구를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조성환 대행은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걸 어떻게 더 좋은 경기력으로 나타낼 수 있을까 그게 더 중요하다. 오늘도 그렇게 붙어볼 생각이다"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