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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사항 없음." 햄스트링 부상 김도영에 OK사인 떴다. 내일부터 러닝, T배팅 등 정상훈련 시작.KIA '광란의 8월' 오나[광주 현장]

최종수정 2025-07-22 18:05

"특이사항 없음." 햄스트링 부상 김도영에 OK사인 떴다. 내일부터 러닝…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KIA의 경기. 8회 역전 투런홈런을 날린 KIA 김도영. 대구=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5.23/

"특이사항 없음." 햄스트링 부상 김도영에 OK사인 떴다. 내일부터 러닝…
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10회말 KIA 김도영이 2루타를 치고 환호 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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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KIA의 경기. 7회 KIA 김도영이 삼성 김태훈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힘차게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김도영. 대구=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5.24/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특이 사항 없음."

KIA 타이거즈 MVP 김도영이 복귀를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할 수 있게 됐다.

김도영은 22일 오후 병원 검진을 받았다. 소견은 '특이 사항 없음.' 이젠 아무 걱정 없이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KIA 구단은 "22일 병원 검진을 받았고 특이 사항 없음으로 소견을 받았다"면서 "지난 15일부터 가벼운 움직임을 했었는데 23일부터는 러닝이나 T배팅 등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직 퓨처스리그 경기 출전이나 1군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는 상태. 훈련 경과를 보면서 스케줄을 잡게 된다.

김도영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KIA에겐 큰 호재가 아닐 수 없다. 김도영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지난 5월 2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처음엔 복귀까지 6~8주 정도를 예상했는데 벌써 두달이 다 돼 간다. 시즌 시작과 함께 햄스트링을 다쳤고, 복귀한 뒤 또 다쳤는데 왼쪽과 오른쪽을 한번씩 다쳤다. 햄스트링은 고질적인 부상이 될 수 있는 부위라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인 김도영에겐 치명적일 수 있는 부상이라 할 수 있고, 그래서 더 신중히 재활을 해왔다.


"특이사항 없음." 햄스트링 부상 김도영에 OK사인 떴다. 내일부터 러닝…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KT의 경기, 9회초 2사 1,3루 KIA 오선우의 적시타에 득점한 김도영이 이범호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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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3회말 무사 1루 KIA 김도영이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5.17/

"특이사항 없음." 햄스트링 부상 김도영에 OK사인 떴다. 내일부터 러닝…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KT의 경기, 1회초 1사 2루 KIA 김도영이 적시타를 치고 3루로 뛰다 KT 3루수 권동진과 충돌해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5.22/
지난해 건강하게 뛴 김도영은 자신의 실력을 모두 쏟아냈고, KBO리그를 뒤흔들었다. 141경기에서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09타점을 기록했다.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의 흥행을 주도한 아이콘이었다. 그에게 정규시즌 MVP는 당연했다. KIA는 김도영에게 1억원이었던 연봉을 5억원으로 대폭 올려 재계약을 했다. KBO리그의 대표 선수가 된 것을 연봉으로 알린 셈.

KIA 이범호 감독은 "병원에서 괜찮다고 하면 러닝도 많이 올릴 것이고 기술 훈련도 많이 할 것"이라며 "어느 정도 기술 훈련과 뛰는 것이 되면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무작정 페이스를 끌어올릴 수는 없어 김도영의 복귀는 8월이 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나성범과 김선빈이 복귀한 상황에서 김도영까지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완전체 KIA의 공격력이 가동되면 투수들이 지칠 수 있는 여름을 뒤집을 수도 있다. 지난해 보여준 김도영의 파괴력이라면 기대해 볼 수 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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