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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특이 사항 없음."
KIA 구단은 "22일 병원 검진을 받았고 특이 사항 없음으로 소견을 받았다"면서 "지난 15일부터 가벼운 움직임을 했었는데 23일부터는 러닝이나 T배팅 등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직 퓨처스리그 경기 출전이나 1군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는 상태. 훈련 경과를 보면서 스케줄을 잡게 된다.
김도영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KIA에겐 큰 호재가 아닐 수 없다. 김도영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지난 5월 2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처음엔 복귀까지 6~8주 정도를 예상했는데 벌써 두달이 다 돼 간다. 시즌 시작과 함께 햄스트링을 다쳤고, 복귀한 뒤 또 다쳤는데 왼쪽과 오른쪽을 한번씩 다쳤다. 햄스트링은 고질적인 부상이 될 수 있는 부위라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인 김도영에겐 치명적일 수 있는 부상이라 할 수 있고, 그래서 더 신중히 재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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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은 "병원에서 괜찮다고 하면 러닝도 많이 올릴 것이고 기술 훈련도 많이 할 것"이라며 "어느 정도 기술 훈련과 뛰는 것이 되면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무작정 페이스를 끌어올릴 수는 없어 김도영의 복귀는 8월이 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나성범과 김선빈이 복귀한 상황에서 김도영까지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완전체 KIA의 공격력이 가동되면 투수들이 지칠 수 있는 여름을 뒤집을 수도 있다. 지난해 보여준 김도영의 파괴력이라면 기대해 볼 수 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